[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스타필드 고양에서 개최된 ‘WKBL CHALLENGE WITH KOREA3X3’ 대회가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일본 리작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주최하는 “WKBL CHALLENGE WITH KOREA3X3”은 FIBA(국제농구연맹)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3대3 여자농구 국제대회이다. 삼성생명, 우리은행, KB스타즈, 팀 WKBL 등 4개 구단이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일본 3개 팀, 중국 2개 팀 등 해외 팀들과 수준 높은 3대 3 농구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 후원사인 데상트와 동아오츠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회를 지원하며 한국 여자 3X3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총 9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13일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뒤, 14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렸다.
결승전은 리작 팀이 일본에서 동반 출전한 도쿄다임 팀에 21-18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마이 이시카와(리작)가 수상했다. 마이 이시카와는 결승전에서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 상금은 미화 5,000불이며 MVP 상금은 1,000불이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2점슛 챌린지’에서는 정유진(WKBL)이 1분 동안 15개의 슛을 던져 총 8개를 성공시키며, 유카 마에다(리작), 최규희(우리은행)를 꺾고 미화
‘WKBL CHALLENGE WITH KOREA3X3’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알린 가운데, 오는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는 11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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