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공식화된 2032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의사를 환영했다.
IOC는 1일 MK스포츠 질의에 대한 공식답변을 통해 “대한민국과 북한이 2032 올림픽 공동유치를 위해 협력하겠다니 매우 기쁘고 반갑다”라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및 단일팀은 양국 정치적 협상의 시발점이 됐다. 스포츠가 다시금 한반도 나아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4조 2항에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3일 청와대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접견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북한 및 단일팀) 선수단 지원과 국제대회 참가도 돕겠다”라고 밝힌 IOC는 “남북 체육 교류 촉진 등 스포츠를 통한 대한민국과 북한의 화해를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발표 후 “North and South Korea will file a joint bid to host the 2032 Olympi
한국은 1988 서울대회 이후 44년 만에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북한은 아직 동계대회 포함 어떠한 올림픽도 개최한 바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