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셋째 임신 소식에 누리꾼 “축하” VS “무책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축하와 아쉬움 섞인 목소리를 냈다.
선예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선예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예는 현재 내년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위해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새 식구를 맞이하게 될 선예와 선예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고 건강하게 잘 태어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셨으면 더욱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둥이 엄마가 된 선예를 축하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박! 너무 축하드려요. 아이돌 출신 다둥이 맘에 되셨네요”,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아이가 또 생기는 이런 축복이 오다니”, “태교 잘하셔서 꼭 순산하세요. 컴백은 조금 미뤄져도 아기가 우선이죠” 등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그러나 선예가 최근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은 후 본격적인 컴백을 준비해왔던 만큼 복귀를 기다렸던 누리꾼들은 아쉬워했다. 누리꾼들은 “컴백한다고 해서 너무나 기다렸는데. 선예는 기다렸을 소식일지 몰라도 저는 좀 아쉽네요. 이제 또 1~2년은 못 보는 건가요”, “컴백 한다고 해서 많이 기대 했는데 컴백은 물 건너 갔네요. 좋은 소식은 맞지만, 솔직히 달갑지는 않네요”, “더 기다릴 수는 있지만 아쉽네요. 지금이 지나고 나면 또 언제가 될지 모르는데. 매번 기다리기만 해야 하니 점점 지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선예의 행보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선예가 활동하지 못하면 복귀를 약속하고 계약한 소속사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계약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 이들은 “컴백한다고 소속사와 계약했는데 이러면 소속사는 피해입는거 아닌가요? 이런 상황을 예측 못 한 건가요”, “복귀를 결정하기전 좀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항상 팬들을 기다리게만 하시네요”, “가족계획이 분명히 있으셨을 텐데 항상 행보가 좀 아쉽네요. 좋은 일임에도 잡음이 나올 수밖에 없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로 활약하던 선예는 2013년 1월 현역 걸그룹 멤버 최초로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 이후 캐나다에서 육아와 내조에 전념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10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연예계 복귀를 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5년 만에 연예계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선예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던 상황. 그러나 선예의 임신으로 인해 본격적인 활동은 잠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선예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