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발 신차 수요 쇼크로 지리(-4.9%), 베이징(-4.0%), 둥펑(-2.8%) 장성(-1.2%) 등 주요 중국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중국의 8월 신차 판매대수(CAAM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으며 당일 만도의 주가도 5.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요 부진은 예상했었지만 장기간 판매를 견인했던 SUV 차급도 -4.7% 역성장을 기록한 점을 시장에서 쇼크로 해석했다고 부연했다.
주가 하락의 논리는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고객을 확장해 이익에서 중국 비중이 크고(2016년 기준 60% 이상으로 추정), 수요 부진의 결과로 로컬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매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오해와 달리 만도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당사 추정치)를 밑돈다"면서 "신규 사업인 ADAS 매출의 호조로 본사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중국 완성차 업계에 대
상반기 전체 중국 매출 7936억원 중 중국 로컬 매출은 약 4600억원(비중 58%)으로 추정되고 지리만 약 3000억원(비중 38%)이다. 가장 잘하고 있는 업체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매출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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