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둘째 출산 후 근황을 공개했다.
박진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통통해진 발을 보니 잘 먹인 듯 해 뿌듯하구나”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진희의 둘째 아들의 발 사진이 담겼다. 조그맣고 통통한 발이 귀엽다.
박진희는 “세 번째 찾아온 악마 같은 유선염의 고통을 잘 견뎌볼 이유로 충분하다”고 둘째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다 ”육아가 가장 힘들고 외로울 때는 내 아픈 고통을 그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고, 나눌 수 없이 오롯이 혼자 견뎌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육아의 힘듦을 토로했다. 유선염은 유방에 생긴 염증으로, 모유 수유 중일 때 걸리기 쉬운 질환이다.
이어 박진희는 “그러면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더 단단해지기도 하지만 그 산을 하나씩 넘을 때마다 참 쓸쓸하다”거 덧붙이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진희는 5세 연하 판사와 1년여 교제하다 2014년 5월 결혼, 그 해 11월 첫째 딸을 낳았다. 지난 6월에는 둘째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려 또 한 번 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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