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노라조 “신곡 ‘사이다’로 광고 노렸지만 차은우·박형식 못 넘어 불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독보적 콘셉트의 그룹 노라조(조빈, 원흠)가 신곡 ‘사이다’ 제목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노라조는 3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DJ 이수지는 “노라조는 지금까지 ‘카레’, ‘고등어’, ‘사이다’처럼 음식을 제목으로 한 노래들을 많이 발표했다. 혹시 광고를 노리고 제목을 짓는 것은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조빈은 “맞다. 그런데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로 광고를 찍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조빈은 “카레는 가족의 음식이라 어머니 이미지 배우분들이 광고를 많이 찍으셨고, 고등어는 소금 치는 간잽이분들이 광고를 찍으셨다. 삼각김밥 머리를 했을 때도 기대했는데 삼각김밥은 광고를 안 해도 잘 나간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사이다는 광고도 많지 않냐. 지금 사이다 광고 찍고 있는 분들은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조빈은 “그룹 블랙핑크, 차은우, 박형식이다. 그분들에게 말렸다”라면서 “틈새를 노리고 있는데 아직 사이다는 맑은 느낌을 원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안타까워하는 표정과 함께 “뭐라 할 말이 없다. 차은우, 박형식은 청량한 매력으로 비교했을 때 넘을 수 없는 분들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노라조는 멤버 이혁의 탈퇴 이후, 새 멤버 원흠을 충원해 지난달 21일 신곡 ‘사이다’를 발표하며 3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노라조의 신곡 ‘사이다’는 신나는 록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노라조 특유의 코믹한 스타일의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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