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서울과 수도권에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현재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폭우에 도로가 통제되는 곳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동부간선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중랑교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현재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랑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책로 일부는 여전히 물에 잠겨 있고 동부간선도로는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계천과 잠수대교도 현재 진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사흘 동안 내린 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면서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 등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에서 388곳, 경기 568곳 등 1,400여 곳에서 상가와 주택이 침수됐고 14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에 오늘 낮까지 시간당 최대 80mm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갑작스레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지역이 있을 수 있으니 기상 정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교에서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