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김승현이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의 농구 실력을 칭찬했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전 농구선수 우지원과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송은이는 기수가 철저한 운동계에 대해 언급하며 “개그맨들도 기수 문화가 철저하다. 특히 1년 위 선배가 더 무서운데 우지원 씨는 1년 선배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우지원은 “저 바로 위는 이상민 선수, 지금은 감독인데 무서운 것보다 친형처럼 잘해줬다”라고 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현재 '대농여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농여지도 프로젝트는 이번 2018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정식 채택된 '3대3 농구'를 알리고, 발달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레전드 국가대표로 불리는 우지원, 김승현, 김주성, 이승준, 이동준이 12개 도시의 아마추어 우승자들과 대회를 하는 자선 캠페인이다.
이를 언급하며 김승현은 “최근 축구선수 이천수가 농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유튜브를 보시면 (이천수가) 농구를 곧 잘한다. 이번에 이천수 선수가 농구 실력을 제대로 뽐낼 것 같다”고 이천수의
이에 DJ김숙은 “이천수 선수가 혹시 거기서도 다혈질이냐”고 물었고 옆에서 듣고 있던 우지원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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