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BO리그 8월의 MVP 후보로 NC 다이노스 구창모,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이정후가 선정됐다.
투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구창모는 8월 1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15이닝을 4실점으로 막으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이 기간 규정이닝을 채운 전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5경기 중 2경기는 선발, 3경기는 구원 투수로 등판해 선발승과 구원승으로 2승을 거뒀다.
타자 후보는 모두 넥센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박병호는 13경기에서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홈런 1위에 올랐고, 타점(21)과 장타율(0.86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본인의 장점인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결승타도 4개로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넥센의 반등에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 이정후(사진)와 박병호 구창모가 KBO 8월의 MVP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8월 MVP 팬 투표는 오늘부터 24일(금) 자정까지 ‘신한SOL(쏠)’을 통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