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선발 콜 해멀스(34)가 팀을 옮긴다.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다.
'뉴욕 포스트'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텍사스 레인저스가 복수의 마이너리그를 받는 대가로 해멀스를 컵스로 보내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통산 평균자책점 3.43에 올스타 4회 경력을 갖고 있는 해멀스는 지난 201년 7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했다.
↑ 해멀스가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 애틀랜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한 구단 고위급 임원의 말을 인용, 해멀스의 구위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그가 여전히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필리스와 7년 1억 599만 달러에 계약한 해멀스는 이번 시즌이 7년 계약의 마지막 해이며, 2019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걸려 있다. 이 옵션은 베스팅 옵션이 될 수도 있다.
현재 60승 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컵스는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 대비
이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 타일러 챗우드를 영입했지만 다르빗슈는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 그치고 있고, 챗우드는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4로 실망스런 성적을 기록중이라 선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