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백일의 낭군님’이 100일의 로맨스 사극의 탄생을 알린 대본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9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남지현 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는 물론이고, 장르물의 쫀쫀함까지 모두 갖춘 tvN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 제작을 목표로 지난 3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이종재 감독과 노지설 작가를 비롯해 도경수, 남지현, 조성하, 김선호, 한소희, 김재영,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 조재룡, 김기두, 허정민, 이민지, 오연아, 조현식, 지민혁, 정지훈, 허정은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열의 가득한 청춘 배우들과 남다른 존재감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대사를 맞춰본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또한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과 서로를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백일의 낭군님’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먼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과 기억을 잃고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 역을 연기한 도경수는 사극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맡은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했다. 외모와 문무를 모두 겸비한 왕세자 율과 아무짝에도 쓸 데 없는 원득의 극과 극 면모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쌓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대체불가 연기력을 인정받은 남지현은 대본 연습부터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생활력 최고의 총명함과 사랑스러운 면모로 원득을 좌지우지하는 홍심으로 분한 남지현의 연기 변신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 도경수와 호흡을 맞추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하여 신개념 로맨스 사극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역의 김선호와 경국지색 세자빈 ‘김소혜’ 역의 한소희도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조선 최고 권력의 좌의정 ‘김차언’ 역을 맡은 조성하는 단단하고 묵직한 연기로 사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그밖에도 율과 원득, 그리고 홍심의 주변에서 존재감을 뽐낼 김재영,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과 감초 연기를 톡톡히 보여줄 김기두, 허정민, 이민지, 오연아, 조현식 등이 개성 있는 연기로 재미와 활력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대본, 섬세한 디렉팅으
‘백일의 낭군님’은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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