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임찬규(26·LG)가 데뷔 처음으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후반기 첫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LG만의 ‘신바람 야구’를 펼쳤다.
무엇보다 선발 등판한 임찬규의 호투가 눈부셨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5개.
↑ 임찬규가 19일 고척 넥센전에서 호투하며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경기 후 임찬규는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기까지 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찬규는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맡겨주신 게 10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오늘 (윤)진호형 (오)지환이 형에게 특히
이어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컨디션 관리 잘 해서 꾸준히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LG는 20일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발은 헨리 소사.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