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초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46경기로 늘렸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매 경기 안타, 혹은 볼넷을 기록하며 베이스를 밟았다.
↑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과거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으며 현재 롯데자이언츠 육성군 코치를 맡고 있는 프랑코는 1993년 7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웠다. 당시 그는 이 기간 타율 0.347(167타수 58안타), 출루율 0.426 장타율 0.473 3홈런 29타점 24볼넷 2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앞선 45경기에서 타율 0.339(171타수 58안타) 출루율 0.469 장타율 0.602 12홈런 27타점 41볼넷 45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지난 2016년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이 4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케빈 밀라(볼티모
추신수는 또한 이 안타로 원정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세웠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3년 아드리안 벨트레가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텍사스 선수가 기록한 원정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