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화가 ‘한조’로 첫 개인 전시회 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젝스키스 이재진이 화가 한조로 변신했다. 첫 개인 전시회도 연다.
이재진은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이즈 제1, 4전시장에서 ‘한조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쉼 없이 준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지난 4년 동안 그림을 지도한 황재연 화가는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대상인 여동생을 소재로 했다. 혈육에 대한 애착과 경외의 감정 등을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 연작을 통해서는 화면구성에 주의를 기울인 특정한 공간 속에 한 인물을 등장시켰다”며 “그 인물을 둘러싼 사물들의 상징과 암시가 자유롭게 해석되고 또한 그 다양한 의미들이 인물과 긴밀히 연관되거나 배치될 수 있는 상황을 그림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진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서양화 전공으로 그림 공부를 하고 있다. 특히 ‘화가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한조’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바 있다. 지난 1년 동안 일주일 평균 5일을 화실에 나가 그림에 매진할 정도였다. 젝스키스 공식 활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을 개인전 준비에 할애해왔다.
이재진은 그동안 ‘상상연대 2전’ ‘상상연대 3전’ ‘흐르는 땅 태백전’ ‘상상연대 4전’ 등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