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스페인 현지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오늘(2일, 한국시간) "RFEF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원하고 있다. 그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시도해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부터 스페인 명문클럽 발렌시아 CF 알레빈 C에서 유럽생활을 하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6월 발렌시아와 재계약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이 1천 37억원으로 상승해 화제가 됐습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오는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이강인이 스페인 거주 8년 째로 귀화 할 조건이 성립된다며 스페인 축구협회가 강력하게 이강인의 귀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수페르데포르테'는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손흥민을 언급하며 "병역 문제"를 또다른 귀화 이유로 삼았습니다.
해당 매체는 월드컵에서 눈물을 보인 손흥민을 이야기하며 "최근 토트넘의 손흥민이 병역 때문에 곤욕을 앓고 있다. 한국 남자는 28세 이전에 병역을 이행해야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손흥민은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축구 선수에게 병역 문제는 큰 걸림돌이
하지만 이 보도는 이강인의 개인 의사와는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해당 매체 또한 한국은 이중국적이 인정되지 않는 국가임을 언급하며 이강인이 한국에 대한 애정과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이야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