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월드컵 경기 중계로 결방했던 지상파 3사 월화극이 다시 맞붙는다.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SBS ‘기름진 멜로’가 오늘(25일) 정상 방송한다.
지난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각 방송사들은 앞 다쿼 조별 예선 경기 중계를 편성했다. 드라마와 예능은 결방 혹은 지연 방송을 택했다. 지상파 3사 월화극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청률 4%대에서 시작한 ‘검법남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극 1위를 꿰찼다. 하지만 ‘검법남녀’는 12일 북미회담 특집 방송에 이어 월드컵 경기 중계로 인해 2주 가까이 결방했다.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하며 5~6%대 시청률을 이어오고 있는 ‘기름진 멜로’ 역시 북미회담에 이어 월드컵 경기 중계로 결방을 선택한 바 있다.
4일 첫방송을 시작한 ‘너도 인간이니’는 북미회담과 월드컵 경기 중계에 정상 방송 혹은 지연 방송 전략을 내세웠다. 월드컵 경기 중계로 결방한 경우도 있지만, 나홀로 정상 방송을 선택한 편성 전략 덕에 최고 시청률 9.9%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시간 늦은 오후 11시 편성에서는 시청률이 5%대로 돌아
지상파 3사는 북미회담과 월드컵 경기 중계로 인한 편성으로 약 2주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과연 ‘검법남녀’가 월화극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월화극 1위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에는 월드컵 경기 중계로 ‘검법남녀’와 ‘너도 인간이니’가 결방한다. ‘기름진 멜로’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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