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미국 진출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솔직히 불안하고 긴장되고 발가벗겨진 기분도 든다. 그건 나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들이다. 음악은 영원히 내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음악으로 평화를 찾았다. 예상치 못하게 어머니를 잃고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인 변화들이 그 파급 효과였다. 그 시기에 난 음악이 필요했다. 음악을 듣고 만드는 것은 날 온전하게 했고,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머리이어캐리 등의 디바 음악이 나를 힐링하게 했다. 나를 웃게 만든다는 사실은 어둠의 시간 속에 있는 마음을 밝힐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녀시대 활동에 대해 “10년이 넘는 시간들은 자랑스럽다. 우리는 함께 놀라운 시간들을 만들어냈고 우리 스스로의 아름다운 개성을 갖게 했다”고 돌아봤다.
티파니는 “압박, 두려움, 실패, 거절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나이와 시간에 도달했다는 게 기쁘다. 더 자신감이 생겼고 편안하다. 난 이런 감정들을 너희와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여전히 날 믿어주고 내 옆에 있어주고,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줘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최근 티파니는 미국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Paradigm Talent Agency)와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는 블랙아이드피스, 콜드플레이, 제이슨 므라즈, 에
티파니는 지난해 미국 유학 및 해외 진출 등을 이유로 SM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불발을 알렸다. 이후 연기와 음악 공부를 하며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