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미국 스포츠매체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빅리그 복귀가 팀에 미칠 영향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닐 헌팅턴(49) 피츠버그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행보를 예측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우선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로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헌팅턴 단장은 “가능한 한 선수를 계속 보강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시즌 개막 6주(26승 17패)처럼 달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 미국 스포츠매체 MLB.com이 강정호의 복귀와 활약 여부가 팀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워싱턴전 당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강정호의 복귀는 선수층에 두께를 더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피츠버그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펼칠 활약에 따라 팀이 판매자와 구매자 중 어떤 쪽을 택할 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6경기에 출장하여 22타수 4안타 타율 0.182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저조한 성적이지만 18일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첫 장타를 터트리는 등 차츰 타격감을 회복하는 중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