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3일부터 매주 일요일 TV조선으로 방영되는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 이어 2회에서도 수비수 김성중이 시선을 끌었다.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서류 심사로 선발된 100명이 1회에 출연했다. 10일 방영된 2회에서는 1차 체력테스트 및 2차 조별리스트를 통해 75명이 탈락하고 김성중 등 남은 25인의 면면이 공개됐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지휘로 거스 히딩크는 대한민국에선 정말로 ‘축구의 신’이었다. 당시 히딩크의 지도를 받은 최진철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 그리고 현영민·송종국·이천수 해설위원은 ‘히딩크의 축구의 신’ 참가자들을 가르치는 코치로 나온다.
↑ ‘히딩크의 축구의 신’ 2회에서 첫 방송에 이어 수비수 김성중이 주목을 받았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히딩크의 축구의 신’ 도전자들 모두 끈기 있게 서킷 트레이닝을 소화했지만, 김성중은 괴물 같은 체력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30㎏ 이상으로 무게로 소개된 타이어를 끌면서도 김성중은 신체 균형과 기동성을 잃지 않아 ‘히딩크의 축구의 신’ 오디션 경쟁자들의 찬탄을 받았다.
김성중은 ‘히딩크의 축구의 신’ 1회에서도 도전자들의 견제를 받는 기색이 역력했다. 당시 방송에서 다 표현되지 않은 긴장 이유가 2회부터 서서히 드러나는 분위기다.
‘히딩크의 축구의 신’ 2회에서는 프로그램 MC 이기광과 정진운이 오디션 참가자들과 축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나왔다.
이기광과 정진운은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축구광이자 플레이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과 ‘히딩크의 축구의 신’ 2회를 통해 자웅을 겨룬 도전자에는 김성중도 포함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PSV 에인트호번 사령탑으로 6차례 네
‘히딩크의 축구의 신’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유럽 입단 테스트 기회’ 역시 PSV 에인트호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