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미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의 의전차량, '캐딜락 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 원은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량이자 방탄차입니다.
육중한 외관 탓에 ‘야수’(Beast)라는 별명을 가진 이 방탄차는 수류탄과 로켓포, 대전차 지뢰와 화생방 가스 등 외부 공격을 견뎌낸다. 실내엔 최첨단 설비를 갖춰 ‘달리는 백악관’으로도 불립니다.
전장 5.5m, 무게 9톤에 이르는 이 차량의 방탄유리는 두께만 13㎝에 이릅니다.
문짝의 두께는 20㎝로, 보잉 757기의 조종석 문과 무게가 같을 만큼 견고하게 제작됐습니다.
이에 총격이나 급조폭발물(IED), 화학무기를 이용한 공격에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전
캐딜락 디자인과 외관을 제외한 실제 차량의 엔진, 방탄, 타이어 등 기본 정보는 모두 극비사항입니다.
차량무게는 약 8톤(t) 정도로 알려져 있고 대당 가격은 15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