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내멋대로 |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 아직 방귀 안 튼(?) 사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8일(오늘)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이자 '2호 인생여행지'인 울릉도에서의 이튿날을 폼 나게 즐기는 네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야지대이자 소나무 숲길과 용출소 알봉 둘레길이 명소인 나라분지를 찾아 트레킹을 즐기며 숲속에서의 여유를 무한 만끽했다.
그러던 중 류수영이 "콧물이 너무 나온다"며 급하게 휴지를 찾는 모습을 보이자,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그냥 풀면 된다"면서 손으로 한쪽 코를 막고 '흥'하는 식의 '아재식(?) 코 풀기'를 강력 추천했다. 이에 류수영은 "너무 창피하다"면서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다. 아내가 뭐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맏형 이승철 역시 "우리 집사람도 너무 싫어한다. 그거랑 침 뱉는 것도 정말 안 좋아한다"고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류수영은 "아직 아내와 방귀를 안 튼(?) 사이"라고 밝히며, 결혼 2년차 달콤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전했다. 이어 "말 안하고 예고 없이 방귀 끼는 것도 아내가 용서 못하는 행동 중 하나다. 그게 정말 아닌데, 그냥 뿡 방귀를 끼면 조심을 안 한 느낌인가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이승철은 "아직 신혼이라 그런다. 조금 지나면 신경도 안 쓴다"고 그를 다독였고, "우리 남자들이 '우리는 가까워'라는 식의 마음이라면, 여자들 입장에선 '나를 무시했다'는 식의 무시당하는 느낌이 클 것"이라고 설명을 이어가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의 명소와 맛집을 줄줄 꿰고 있는 '인간 네비게이션' 이승철이 알려주는 울릉도 핫스팟과 별미가 전격 공개된다. 특히, 울릉도의 자생 산채와 약초로만 사육한다는 '울릉도산 소고기' 울릉약소부터 옥수수밥으로 지은 산채비빔밥과 씨껍데기 술은 물론 느긋하게 달리는 해안도로 드라이브의 멋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