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가수 현미 올해 82세…건강 비결은?

가수 현미가 젊게 사는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오늘(11일) 아침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패널들은 '이럴 때, 세월은 못 속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올해 82세라고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한 현미는 "물론 나이는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자기 관리하기에 달렸다"며 "평소 차 타고 달릴 때도 그냥 달리지 말고, 계속 간판을 읽으면서 간다. 또 숫자를 뺐다 더했다 계산을 한다. 아직도 가계부를 암산으로 적는다. 평생 계산기를 써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런 건 있다. 내일 아침에 가져가야 될 게 있으면, 입구에 놔둬야 된다.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현미의 건강한 모습에 함께 출연한 왕종근은 "현미 선배님의 데뷔 시절을 기억한다. 내가 요만할 때 어떤 가수가 나와 '밤안개~'라고 성대모사를 하는데, 스케일이 되게 큰 대형 가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어릴 때도 '저분 대단하네'라고 생각했다"며 "항상 부러운 게 (내가) 60대고, 현미 선생님이 80대다. 나도 80대가 됐을 때 저렇게 정신이 맑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이 맑은 게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