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하디 주연의 영화 '베놈'이 오는 10월 개봉한다.
'베놈'은 마블의 새로운 안티 히어로 영화로 빌런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덩케르크'(2017),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톰 하디가 인간을 숙주로 기생하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의해 베놈으로 변화하는 주인공 에디 브록 역에 캐스팅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0일 공개된 포스터는 에디 브록의 모습은 물론 지금까지의 마블 히어로들과는 다른 베놈의 강렬한 비주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절반으로 나뉘어 있는 에디 브록의 얼굴과 베놈의 비주얼에 더해진 “영웅인가, 악당인가”라는 카피는 선과 악을 규정할 수 없는 이중적인 면모의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에디 브록의 기자 정신과 더불어 그가 어떤 이유로 베놈으로 거듭나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대표 칼튼 드레이크 박사(리즈 아메드)의 위험한 계획과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소속 직원 도라 스카스(제니 슬레이트) 등 새로운 인물들 역시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라이프
지금까지의 마블 히어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 베놈의 독특한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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