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4일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1시간 50분동안 열린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중국 역시 외교당국간 전략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새로운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후진타오 / 중국 국가주석
- "양국 외교 당국간에 전략대화체제를 구축 설립하고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의사소통과 협의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제 인적교류에 치중했던 한중 관계는 정치 사회 문화 등 포괄적 협력관계로 확대되고, 동북아는 물론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베이징 서두우공항에 도착해 쓰촨대지진 참사를 애도하는 뜻에서 손을 흔들
정창원 기자
- "양국 정상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합의함으로써, 한중 관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협력의 시대로 한단계 도약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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