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3연전이 분명했다. 무엇 하나 제대로 풀리지가 않았다.
넥센은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모조리 잡아내며 상승세 분위기를 탔다. 복귀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박병호-서건창이 치료를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무엇보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던 선발진이 연일 호투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 좋았던 분위기가 24일부터 시작된 잠실 LG 3연전서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24일 2-8패, 25일 1-2패, 26일 경기마저도 1-11로 완패했다. LG와 4위 순위경쟁을 펼치나 싶었지만 현재 순위 지키기도 버거운 상황이 됐다.
↑ 넥센에게는 악몽 같은 잠실 원정 3연전이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3연전 동안 넥센 타선은 4점을 뽑는데 그쳤다. LG 마운드가 두터운 것은 사실이지만 수차례 기회 속 득점으로 거의 연결하지 못한 부분은 소위 ‘넥벤져스 타선’ 명성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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