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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09%) 내린 2474.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63포인트 내린 2473.70에 개장한 후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 규모를 키웠다. '팔자'로 출발한 기관은 오후 2시23분께 '사자'로 돌아섰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선언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지만,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했다.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주가 부진했다.
업종별로 은행이 3.4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기가스업은 2.83% 상승했다. 보험,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도 1% 이상 강세였다. 반면 의약품은 5.80% 빠졌다. 의료정밀도 1% 이상 하락했다. 증권, 서비스업, 기계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2억원, 302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3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팔았고,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153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2.69% 올랐고 한국전력이 2.51% 상승했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도 1% 이상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SK, KB금융, SK텔레콤도 소폭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6.88% 빠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6.52%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개 상한가를 포함해 407개 종목이 올랐고 425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1.14%) 내린 879.02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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