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PGA투어 휴젤-JTBC LA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전반 4,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후반에서 버디 3개를 낚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보기 1개, 버디 4개를 적어냈다. 전반 4,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그는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에서 2타를 줄이며 우승을 노렸다.
↑ 모리야 주타누간이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안았다. 사진=AFPBBNEWS=News1 |
뛰어난 실력에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주타누간은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이 있는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지난 2017시즌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매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2000년 소렌스탐 자매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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