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아슬아슬한 캠핑 데이트에 나선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진짜 연애를 시작하면서 달콤한 로맨스와 비밀 연애의 위기를 모두 겪고 있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 오늘(14일) 본방송에 앞서 보기만 해도 예쁜 진아와 준희의 캠핑 데이트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서경선(장소연 분)이 집을 비운 사이에 준희의 집에 간 진아. 비록 경선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밖으로 뛰쳐나가 전화를 받아야 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받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밤늦게 나가 새벽에 돌아오는 심야 데이트를 만끽했던 진아와 준희는 회사 옥상과 비상구에서도 남들 눈을 피해 만났다. 가족들의 반응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막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의 예쁜 모습만 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랐다.
하지만 ‘진짜 연애’의 모든 순간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진아와 준희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가족들의 의심도 점점 커져만 갔고. 점주 OT에 가다가 차 안에서 우연히 당진 가는 톨게이트 영수증을 발견한 경선은 준희에게 “너 지방 갔다 왔냐?”며 “근데 날짜가 진아두 거기로 출장 갔던 날이데?”라고 물었다. 무심한 질문이었지만 의심이 묻어났다. 다행히 이를 눈치 챈 준희가 “내가 데려다줬어. 아이디어 안 나와서 어디 스케치나 하러 갔다 올까 했는데, 마침 출장 간다고 하길래”라고 미리 선수를 치며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다행히 경선은 준희의 말을 믿는 듯했지만 의외의 복병은 또 있었다. 밤에 몰래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던 진아와 마주친 이후, 아빠 윤상기(오만석 분)의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 것. 진아는 새벽 운동에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그런 딸을 보는 상기의 표정에서 의심은 쉽게 거둬지지 않았다. 결국 진아는 새벽에 들어오다가 자신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상기와 마주쳤고, “거짓말 했어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아와 준희의 비밀 연애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설레는 비밀 연애와 들킬 위기가 반복되며 롤러코스터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진아와 준희. ‘진짜 연애’의 향방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14일 공개된 캠핑 데이트에는 사랑스럽고 낭만적인 두 사람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다. 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진아와 준희의 사랑만큼은 단단하고 굳건해 보인다. 이에 ‘예쁜 누나’ 관계자는 “지난 3월, 눈이 많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6회는 1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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