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경선에 도전장을 낸 전해철 의원이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을 받는 트위터 계정 '@08_hkkim'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란 종식을 위해 이 후보 측에 공동조사를 제안했는데 이를 거부한 것으로 보여 그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확인하려고 경기도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저에 대한 허위와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트위터
그러면서 "그 트위터 계정이 긴급하게 삭제된 부분이 있다"며 "굉장히 오랜 기간 계정을 사용했기 때문에 계정 주인이나 삭제경위를 선관위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