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서 출소하면서 다른 재소자의 운동화를 훔쳐 신고 나간 20대가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월 23일 부산구치소를 출소하면서 복도 신발장에 있던 B씨의 3만8000원짜리 재소자용 운동화를 신고 나간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신의 운동화가 없어진 사실을 안 B
노역장 유치 처분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된 A씨는 B씨의 옆 수용 거실에서 생활하다가 출소하면서 자신의 슬리퍼 대신 B씨의 운동화를 훔쳐 신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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