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3' 정상수.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
래퍼 정상수(34)가 폭행 혐의로 5번째 입건되면서, 과거 방송에서 보인 부적절한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의하면 정상수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돼 수사 중이다.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앞서 정상수는 A씨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며 문자를 보냈고, A씨가 여자친구 대신 약속장소에 나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고 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이에 정상수는 A씨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이를 말리던 B씨도 폭행했다고.
정상수가 5번째 경찰 조사를 받으며 과거 방송에서 보인 부적절한 언행도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는 양동근 팀 멤버들이 단체곡 미션 수행에 앞서 술자리를 가진 모습을 담았다.
이날 양동근 팀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술자리를 가졌지만 정상수는 술에 취해 팀원 기리보이와 아이언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아이언은 정상수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정상수는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정상수는 기리보이에게 “이게 힙합이다 이 XXX아”, “XXX아 왜 웃냐”며 손가락 욕과 욕설을 내뱉었고, 아이언에게는 “XXX아 지금 화장실 갈 때냐”며 두 손으로 손가락 욕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상수의 흥분한 모습을 본 양동근은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아이언과 기리보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상수와)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며 “조금만 더 마셨으면 칠 뻔했다. 늙은 사람 같다”고 불쾌해했다. 다음날 정상수는 돌연 연습에 불참하며 잠적했고, 이에 실망한 양동근은 단체곡 미션에서 정상수를 탈락시켰다.
정상수의 입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1년에 5번이라니 징역 가야한다”, “구속해야한다
한편 정상수는 2009년 1집 앨범 ‘트루먼 쇼’를 발표한 래퍼. ‘쇼미더머니’ 시즌 3, 4, 5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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