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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라 베로니카 피게로아 마로킨(34)은 대법원의 감형 결정에 따라 이날 수도 산살바도르에 있는 여성 교도소에서 출감했다.
가정부로 일하다 성폭행을 당한 피게로아는 2003년에 임신 말기 유산을 했지만 반 낙태법에 따른 가중 처벌에 관한 살인 혐의로 기소돼 30년형을 선고받았다.
엘살바도르는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낙태 수술을 하거나 낙태를 돕는 사람도 처벌한다. 낙태를 하다가 적발되면 통상 8
한편 엘살바도르 낙태 비범죄화를 위한 시민모임(CFDA)는 현재 엘살바도르에서 반 낙태법 위반 혐의로 복역 중인 여성 27명의 옥바라지와 석방운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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