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외인투수 조합 헥터 노에시(32)와 팻딘(30)이 흔들렸다.
KIA는 5일 오키나와 온나손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서 5-15로 패했다. 경기는 9회초 진행 중 비가 내려 강우콜드로 끝이 났다.
KIA는 경기결과보다 마운드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외인에이스 헥터와 팻딘을 차례로 투입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캠프 기간 첫 실전등판을 치른 헥터는 2이닝을 소화했는데 2회 크게 흔들리며 4실점했다. 속구로만 35구를 던졌는데 6피안타를 허용했다.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몸을 푸는 차원의 피칭에 집중했다.
↑ KIA 외인투수 헥터(왼쪽)와 팻딘이 5일 연습경기 등판서 부진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최근 캠프에 합류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신인투수 하준영도 1이닝을 던졌지만 5실점(1자책)했다. 임창용-김세현-김윤동-유승철이 뒤를 맡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