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스님은 더불어 사는 상생의 지혜를 전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은 맞은 서울 조계사는 불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신도들의 소망이 담긴 오색의 연등으로 하늘도 가득 찼습니다.
법요식이 시작되고 여섯 가지 봉양물을 부처님께 올립니다.
지관스님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상생의 지혜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지관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자연과 인간, 국민과 지도자, 남과 북, 노동과 자본, 좌와 우 등 세상의 모든 것들은 떳떳한 상대와 함께 할 때 비로소 당당한 현존과 명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통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불상위의 정신을 마음에 담아 항상 국민의 뜻을 살피고 국민을 섬길 것입니다."
신도들은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기며 정성을 다해 마음 속 바람이 이뤄지기를 빌었습니다.
인터뷰 : 윤종규 / 안양시 평촌동
-"모든 사람들이 참으로 착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인터뷰 : 이정수 / 서울시 서교동
-"모든 중생들이 다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계사 외에도 전국의 1만여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려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빌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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