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과수 감정 결과 故 김주혁 차량 결함 없음으로 밝혀져 |
30일 서울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故 김주혁의 사고 차량에 대한 최종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故 김주혁의 차량을 감식한 결과, 차량 결함이나 오작동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제동 불능 유발 흔적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박스 사고 당시 영상에 차량 내부의 음성데이터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김주혁이 운전하던 벤츠 차량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 다른 SUV 차량과 추돌했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고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김주혁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인력에 의해 구조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소속사 측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강남경찰서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김주혁의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에는 “약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과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심장 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을 확인할 수 다
한편 경찰은 이번 차량 결함 조사 결과에 대해 국과수에 故 김주혁의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 판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