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둥지탈출2’ 꽃피는 브로맨스X매너… ‘마니또’로 장식한 마지막 여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둥지탈출2’ 그리스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2’에서는 기대명, 황성재, 유선호, 김수정, 홍화리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기대명은 “마지막 날인데 우리 마니또할까?”라고 제안했다. 유선호가 “좋은 생각이다”라고 호응하자, 기대명은 “마니또라는 말이 그리스에서 나왔다. 인간의 시간을 관장하는 신이 마니또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선호는 “관장을 한다고요?”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둥지 멤버들은 각자의 마니또를 뽑고 자신이 뽑은 마니또의 첫인상을 말했다. 황성재는 “발랄하고 착하다”, 기대명은 “알면 알수록 에너지가 넘친다”, 유선호는 “정말 다 좋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멤버들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황성재는 홍화리의 가방을 들어주고 챙겨주는 모습으로 “혹시 마니또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유선호는 “그냥 사람을 잘 챙겨주는 성격인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성재와 김수정, 홍화리 팀은 아테네의 심장인 ‘아크로폴리스’로, 기대명과 유선호 팀은 민주주의의 상징인 ‘고대 아고라’로 향했다.
아크로폴리스 팀은 관광 내내 “여기 정말 너무 좋다”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수정은 “이 멤버 그대로 그리스에 다시 올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아고라 팀은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유선호는 기대명에 과하게 호응하며 ‘기대명 껌딱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이에 박미선은 “저 정도면 남녀사이에서는 사귀는 수준이다”라고 말했고, 유선호의 마니또가 기대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선호는 다 티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둥지 멤버들의 선물 교환과 마니또 공개가 그려졌다. 기대명은 홍화리, 홍화리는 김수정, 김수정은 황성재, 황성재는 유선호, 유선호는 기대명이라는 사실이 차례로 드러났다. 기대명은 유선호가 마니또 사실을 밝히자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