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크 아타나시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주는 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에 따르면, 아타나시오는 29일(한국시간) 열린 '브루어스 온 덱' 행사에서 "투수 보강은 언제나 충분함이 없는 법이다. 데이빗(데이빗 스턴스 단장)이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며 추가 보강 가능성을 언급했다.
밀워키는 2018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데 이어 로렌조 케인과 5년 80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선발진에도 쥴리스 챠신, 요바니 가야르도 두 베테랑 투수를 영입하며 어깨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빠질 지미 넬슨의 공백에 대비했다.
↑ 밀워키는 정상급 선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에 따르면, 밀워키는 체이스 앤더슨, 잭 데이비스, 챠신이 선발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브랜든 우드러프, 브렌트 수터, 가야르도, 주니어 게라, 아론 윌커슨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정상급 선발이 합류할 경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예정이다.
이렇듯 밀워키는 잠잠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얼마 되지않는 팀 중 하나다. 이들은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리빌딩을 방향으로 정한 팀이었다. 그러나 2017시즌 86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인 뒤 방향을 틀었다.
아타나시오는 2017시즌이 끝난 뒤인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스턴스 단장, 맷 아놀드 부단장과 만나 다음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