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내렸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 기준 매출액은 4.1%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생산 주문이 점차 회복하는 추세지만 기대보다 강도가 약하고, 구조적으로 OEM 산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원인으로 꼽혔다. 전방 산업인 의류 산업의 회복 기대감이 크지만, 브랜드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재고 부담을 회피하고 있다.
↑ [자료 출처 : 현대차투자증권] |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아이티 지역 주문 증가, 자회사 수직계열화를 통한 마진
현대차투자증권이 예상한 한세실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4010억원, 영업이익은 31.2% 줄어든 130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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