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한 암니스가 전환사채(CB) 납입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
암니스는 1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폴라리스바이오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 4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기존 1월 23일에서 1월 18일로 변경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암니스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3일 각각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조기 납입한 바 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 확대 및 폴루스의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자금 유치를 앞당겼다.
암니스 관계자는 "폴루스 경영진들이 약 20년 간 쌓아온 연구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며 "경쟁자가 적은 치료용 단백질 분야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