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글라투스`, CES 2018서 `성황`

↑ [사진 제공 : 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단독부스를 통해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글라투스(GLATUS)'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CES 2018에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가전·IT 기업, 18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방문했다. 글라투스 단독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며 주요 기능을 문의하는가 하면 출시 시기와 가격에 관심을 보였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CES 2018에 참가 중인 이노션 관계자는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실제로 착용한 사람들 모두 안전 운전을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가벼운 무게에 놀라고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에 대한 발상을 높게 평가했다"며 "제품이 출시될 때 기술 또는 유통 협업을 검토하자는 기업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노션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드라이빙 선글라스의 3가지 주요 기능 중 운전자 졸음운전 방지 지원 기능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동 변색되는 안경렌즈 기능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았다.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를 활용한 글라투스는 ▲졸음운전 방지 ▲위험운전 방지 ▲청각장애·난청 운전자 위험 소리 지원 기능이 있으며 안경렌즈의 자동 조도 맞춤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의 깨끗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이노션 관계자는 "광고회사가 스마트 웨어러블 IT기기를 기획하고 제작해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는 점이 관람객에게 참신하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동차 회사와 부품개발 기업 관계자가 장시간 머무르면서 이것 저것 꼼꼼히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노션은 상표와 기술,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글라투스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운전뿐만 아니라 여행, 운동 등 다양한 일상을 지원하는 선글라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