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검토 중인 것은 맞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FA 채태인(36) 영입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언론 보도로 알려진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11일 벽두부터 채태인의 롯데행으로 야구계는 뜨거워졌다. 스포츠서울은 단독보도로 채태인의 롯데행을 알렸다. 사인 트레이드 방식이다. 넥센과 채태인이 계약하고 난 뒤 이후 트레이드를 단행한다는 얘기. 넥센이 채태인의 급부인 롯데부터 데려올 선수를 확정하면 영입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롯데는 “검토한 건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게 공식 답변이다.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에 대해서도 관계자는 “하나의 방식으로 고려해 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결정됐다는 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 채태인의 행선지로 고향팀 롯데가 유력한 것ㅇ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
채태인이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의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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