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국내 선수들은 잘 싸웠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71로 완패했다. 전반을 45-40으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공수 모두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특히 3쿼터 팀리바운드가 1개 뿐일 정도로 현대모비스의 높이에 밀렸다. 믿을맨 브랜든 브라운은 현대모비스 이종현에 막혔고, 조쉬 셀비의 슛은 부정확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3연패 수렁에서 빠졌다. 인천에서 이어오고 있던 현대모비스전 4연승도 멈춰섰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 16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후반 들어 이종현한테 득점을 내준 것이나 막힌 부분에 대해 “헬프수비나 현대모비스전 1, 2차전 잘됐던 게 한 흐름에 상대한테 넘어가버렸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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