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진구X김성균 `언터처블`, 준비된 웰메이드 액션 추척극

↑ 사진l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언터처블'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남국PD를 비롯해 배우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시작 약 1시간 전인 1시10분경 호텔보안팀에 에이핑크 정은지를 겨냥한 폭발물 협박 전화가 왔고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호텔 내부를 수색했다. 제작발표회는 예정보다 20분 늦은 2시20분경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이날 '언터처블'의 연출을 맡은 조남국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이 세상에는 건드리면 안되는 건드려서는 안되는 일들이 있다. 바로 '언터처블'한 일이다"라면서 "저희 드라마는 그런 것을 용감하게 건드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진구는 "선굵은 연출로 유명한 조남국 감독, 최진원 작가가 저를 흔쾌히 받아들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했다. 절반 정도 촬영했는데 후회없이 촬영 중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출연 최초로 악역을 맡게 된 김성균은 "그간 악역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 솔직히 부담스럽고 힘들었다. 그런데 '언터처블'은 이야깃거리가 있는 악역이라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터처블'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진구는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울거다.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재미가 있을거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감독님의 선굵은 연출, 화려한 영상, 깊이있는 이야기를 갖고 있다. 분명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마지막으로 조남국PD는 "이 드라마는 스토리를 펼쳐놓고 스토리를 쫓아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관계와 사람에 대한 드라마다. 북천이라는 가상의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쫓다보면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라면서 "배우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언터처블'은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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