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가 새 외인 투수를 영입했다. 경험 많은 베테랑보다 젊은 선수를 데려와 육성 기조를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NC는 16일 “우완 로건 베렛과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베렛은 속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구사하며 최고 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있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시작으로 뉴욕 메츠, 2017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생활한 베렛은 통산 57경기(선발 16경기) 등판해 6승1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베렛은 1990년생으로 만 27세로 젊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외인 투수 중 가장 젊은 선수였던 팻 딘(KIA), 돈 로치(kt)보다 어리다.
↑ NC와 계약을 맺은 새 외인 로건 베렛은 이번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사진=AFPBBNEWS=News1 |
NC는 에릭 해커(34), 제프 맨쉽(32)과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베렛 외 비어있는 외인 투수 한 자리 역시 젊은 선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재비어 스크럭스(30)와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최근 구단들은 외인 계약에 촌각을 세우고 있다. 활약한 선수들과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외인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한 팀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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