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22)이 결국 가정 폭력 혐의로 받은 출전 정지 징계를 수용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엘리엇이 NFL 사무국을 상대로 진행했던 6경기 정지 징계 무효 소송 절차를 중단하고 징계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엘리엇은 2차 순회 재판소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오는 12월 2일 심리가 예정됐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 엘리엇은 결국 징계를 수용하기로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사건은 지난 2016년 7월 그의 전 여자친구가 엘리엇을 가정 폭력 혐의로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엘리엇은 당시 사건이 벌어졌던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서 경찰로부터 무혐의를 인정받았지만, 리그 사무국은 그에게
그는 무죄를 주장하며 징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고, 법정 싸움까지 갔지만 결국 이를 수용하고 말았다. 그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783 러싱 야드와 일곱 차례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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