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나 객실을 비롯한 내부가 엉망이 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보행자가 승용차와 부딪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전기가 나간 노래방 복도에서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객실 내부는 이미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어제(7일) 저녁 8시 3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영업 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노래방 내부와 기기 일부가 타 소방 추산 4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도로 위에서 환자를 옮길 준비를 합니다.
어제(7일) 밤 11시 30분쯤 부산 번영로에서 40대 남성이 그랜저 승용차와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도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뒤집어진 차를 둘러싸고 불을 끄고 있습니다.
어제(7일) 밤 10시 10분쯤 충북 옥천군의 한 도로에서 K7 승용차가 산타페와 추돌한 뒤 불에 탔습니다.
이 사고로 K7 운전자 27살 안 모 씨가 숨졌고 산타페에 타고 있던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 부산 금정소방서, 충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