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영어와 중국어로 안전디딤돌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전디딤돌은 재난문자 전파는 물론이고 유사시 국민행동요령 및 대피소 정보 등을 제공하는 통합 재난안전정보 어플리케이션이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우선 ’외국인용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로 긴급재난문자를 오는 12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내년 2월 치러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본격 서비스가 제공되면 ’안전 한국(safe korea)’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버 증설을 통해 대형 재난 발생 시 순간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해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재까지는 1분 당 최대 3만명의 접속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10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이야기다. 추가로 내년부터 출시하는 국내 스마트폰에 FM라디오 수신 기능이 탑재되는 만큼 이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평소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해 주변 대피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디딤돌이 더 편리한 안전 동반자가 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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