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1차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카이클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지금은 두 팀만 남았다. 우리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팀이다. 지금은 느낌이 아주 좋다. 오늘도 미소가 가득했다. 이곳에서 1~2승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저스 타선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지금은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고 답했다. "상대는 정말 좋은 야구를 해왔다. 시즌 막판에는 조금 안좋았지만, 50경기 중 40경기 이상을 이긴 것은 정말 들어보지 모한 것이었다. 상위 타선부터 하위 타선, 심지어 백업들까지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0승 이상 거두는 것은 운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상대한 팀 중 가장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 댈러스 카이클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김재호 특파원 |
그는 경기 당일 예상되는 더위를 위해 수염을 깎을 생각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승을 할만큼 덥다면 자르겠다"고 답했다. "평소보다 조금 덥겠지만, 땀이 나는 것을 좋아한다"며 날씨는 큰 문제가 되지 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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