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과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등 북미지역에 사업장을 둔 두산 계열사들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MLB 사무국과 협약을 맺고, 오는 2020년까지 MLB 소속 30개 구단 경기장과 방송채널(MLB Network), 온라인 채널,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69년 출범한 MLB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구단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야구 리그이다. 2016년에는 170여 개 국에 중계됐으며, 매년 70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현장 관람을 하고 있다.
메리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ALDS에 공식 스폰서가 생긴 것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이다. MLB는 "인프라스트럭처 지원사업을 펼치는 한국 기업 두산과 포스트시즌 후원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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