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정신없이 (72경기를) 했다. 팬들의 성원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앞둔 김기태(48) KIA 타이거즈 감독. 최근 피 말리는 선두경쟁으로 인해 여유가 없는 상황이지만 한 시즌 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는 빼놓지 않았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KIA의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이기도하다. KIA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구단 사상 최초로 100만 관중도 돌파했기에 그 의미가 더 남달랐다.
↑ 김기태(사진) KIA 감독이 26일 홈 최종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
한편 KIA는 최근 두산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공동선두를 허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력우승 가능성이 있기에 낙담하기는 이른 상황. 김 감독은 “선수들 표정이 좋다. 표정으로는 기가 눌리지 않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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